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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점으로 거대한 카르텔의 실체를 마주한 빈센조의 터닝 포인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영진

2021/02/27 11:39 149

중2병 스웨그를 뽐내는 소년들을 무표정한 얼굴로 바라보던 빈센조는 결국 넥타이까지 풀어 헤치고 빈센조만의 방식으로 중2 계도에 나선다. 바벨그룹도 막아낸 그이지만, 세상 무서운 게 없는 불량학생과 맞서 아찔한 승부를 펼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다.

오늘(27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빈센조의 다이내믹한 금가프라자 적응기가 펼쳐진다. 금가프라자의 사사로운 일에 자꾸만 끼어들게 되는 뜻밖의 ‘오지랖’이 유쾌한 웃음을 안길 전망. 기막힌 묘수로 철거 위기는 모면했지만, 여기서 멈출 바벨건설이 아니다. 더욱 거세진 압박 속에 빈센조는 건물을 지키기 위한 또 다른 계획을 세운다. 여기에 홍차영(전여빈 분), 홍유찬(유재명 분)이 대립하고 있는 바벨제약 소송과 관련된 비밀도 베일을 벗는다. ‘독사’ 최명희(김여진 분)가 우상에 합류하면서 변화를 예고한 만큼, 더욱 거세질 바벨그룹의 반격에 빈센조가 어떤 승부수를 띄울지 궁금해진다.

‘빈센조’ 제작진은 “빈센조는 의도치 않게 금가프라자에 적응해나간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금가프라자 세입자들과 빈센조의 변화에도 주목해 달라”며 “3, 4회를 기점으로 거대한 카르텔의 실체를 마주한 빈센조의 터닝 포인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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