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규는 그저 어색하게 웃었다 리사

제갈규는 그저 어색하게 웃었다 

눈에 보이는 적의 숫자는 명 정도였다 태양 혈맹의 매복이라기엔 숫자가 너무 적어 보였다

아마 주변에 본대가 따로 있을 거예요 놈들이 얼마 안 되니까 빠르게 제압해서 본대가 어디 있는지 알아내죠

좀비유저들은 제갈규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제갈규의 말이라면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을 지경이었다

좀비유저들은 제갈규의 신호에 맞춰 천천히 적의 뒤쪽으로 접근했다 어느 정도 거리를 좁힌 후에는 뛰기 시작했다 멍청하게 함성을 지르거나 하지는 않았다

좀비들의 기습은 곧 성공할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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